제주향교 교정에서 만19세 청소년 전통성년례 개최

제주시 여성가족과는 제46회 성년의 날을 맞이해 ‘2018년 성년의 날 기념식 및 전통성년식’행사를 21일 개최했다.
제주시 여성가족과는 제46회 성년의 날을 맞이해 ‘2018년 성년의 날 기념식 및 전통성년식’행사를 21일 개최했다.

제주시 여성가족과(과장 김영희)는 제46회 성년의 날을 맞이해 ‘2018년 성년의 날 기념식 및 전통성년식’ 행사를 21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향교(전교)가 주관이 돼 제주향교 명륜당에서 올해 성년을 맞는 1998년생 청소년들과 청소년단체, 읍·면·동 유림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1부 성년의날 기념식에선 모범청소년 9명(도지사 4명, 시장 5명)과 건전청소년 육성 유공자 8명(도지사 3명, 시장 5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2부에는 올해 성년이 되는 청소년 1999년생 10명을 대상으로 고유의 전통성년례 순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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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통성년례에선 전통의복인 평상복, 외출복, 예복을 번갈아 입고 남자인 경우 갓을 씌워주는 관례(冠禮)와 여자인 경우 쪽을 올려 비녀를 꽂는 계례(笄禮) 예식인 삼가례(시가, 재가, 삼가)를 재현했다. 술의 의식에서 성인으로서의 서약을 하는 등 기억에 남을 체험과, 성년자에게 교훈을 주는 수훈(授訓) 순으로 전통성년례를 개최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성년의 날 기념 전통 성년례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다시한번 성인이 됐음을 자각하고 사회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깨닫게 되는 뜻 깊고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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