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원희룡 예비후보(무소속) 캠프 측 부성혁 대변인과 강전애 대변인 등 2명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허위사실 공표, 정보통신망 이용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문대림 캠프 측은 "원희룡 후보 측 부성혁 대변인은 ‘뇌물성 명예회원권 상납 받은 문대림, 책임지고 사퇴하라’는 제목의 성명서 보도자료에서 '문 후보가 도의회 의장 시절 타미우스CC 명예회원권을 이용해 그린피 공짜골프 즐겨, 회원권 현재도 보유, 법리검토 결과 직무 연관 뇌물죄 혐의 짙다'의 허위사실을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원 후보측 강 대변인도 ‘법학 석사 문대림, 기본부터 제대로 배워라! 도민 우롱하는 거짓말 행진 당장 멈춰야’라는 제목의 성명서 보도자료에서 문 후보는 도내 모 골프장으로부터 공짜 골프회원권을 받은 사실을 실토했다의 허위사실을 주장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도지사에 나서는 문 후보는 원 측의 허위사실 적시로 명예가 크게 훼손 됨은 물론 선거권자에게 왜곡되고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 주어 나쁜 여론 형성과 지사 선거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캠프 측은 "고발사실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응분의 책임을 물어주고 그 피해의 광범위함과 빠른 전파 가능성을 감안해 이른 시일내에 수사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