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청년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체감형 청년희망수당 도입과 공공 부문 인턴십 지원 등 청년 뉴딜 일자리 확대, 청년·여성 정책담당관 신설, 여성창업 지원 강화, 제주여성종합지원센터 설치 등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문대림 후보는 22일 ‘내 삶을 바꾸는 문대림의 약속’ 18대 핵심공약의 일곱 번째로 ‘꿈꾸는 청년, 희망찬 여성’ 공약을 내놨다.

문 후보는 “청년들의 사회진입을 위해 보편복지와 기본소득의 사회수당제도로서 청년기본수당제를 도입하겠다”며 “체감형 예산을 확보해서 재원규모에 맞게 설계·편성함은 물론 청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청년뉴딜일자리는 청년을 비롯한 참여자들에게 민간과 공공영역에서 일 경험과 함께 전문기술직무교육 등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해외 취업, 해외 인턴십, 제주청년 일자리 재설계, 청년뉴딜일자리 채용박람회, 직업체험 인프라 구축 및 확대를 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제주청년 미래개척단 프로젝트는 성장의 과정이며 미래 인재로 스스로 성장하는 청년지원사업”이라며 “구 탐라대부지를 활용해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하는 청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이를 통해 청년들의 교류와 성장의 허브공간으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문 후보는 “고속페리 연결 등의 제주해운공사 설립을 비롯 공동물류센터 설치, 제주환경공단 설립, 2030청년재단 등의 공공부분과 1차산업, 미래산업, 사회적 경제, 청년 및 여성 창업 등을 연계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겠다”며 “도지사 직속 제주도 일자리창출위원회 설립, 1만개의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통한 일자리 안전망을 구축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제주도 정책 전반에 성인지 관점을 도입할 필요가 있는 만큼 여성정책담당관과 청년정책을 담당하고 실행할 청년정책담당관도 신설하겠다”며 “제주 지역의 여성 경제참여율은 높은 편이나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의 기회 제공과 별도의 공간에서 창업준비를 할 수 있는 ‘여성 창업 인큐베이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성 관련 교육 전반에 대한 점검과 체계적인 교육 운영시스템 마련이 요구되고, 제주 지역의 성폭력, 가정폭력 등 여성 폭력 발생 비율이 매우 높다”며 “제주여성종합지원센터 설치를 통해 성평등 교육 실시, 여성리더십교육, 성인지정책교육, 여성 안전 지원, 성평등·성폭력 예방 전문강사 양성 등을 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행정자치부의 2017년 여성공무원 통계에 따르면 제주도 전체 여성공무원은 32%이나 5급 이상 여성공무원은 13.8%에 그치고 있다”며 “임기내 국장급 여성공무원 임용을 30%로 단계적 확대와 도정의 주요 부서(기획, 예산, 감사, 인사)에 여성공무원 40% 임용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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