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5일 최종엽 경희대 겸임교수를 초청해 '논어와 시에서 배우는 인생지혜'를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어렵고 딱딱한 논어 강의가 아닌 현대시와 논어를 절묘하게 엮어 바쁜 일상에 치여 각박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인문학적 삶의 지혜를 찾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열 개의 논어 어구와 ‘흔들리며 피는 꽃’등 현대시 다섯 수를 통해 논어와 현대시가 어떻게 연결돼 있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여기서 어떤 인생의 지혜를 찾을 수 있는지 유쾌하고 재미있는 강의가 이뤄졌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강의를 시작으로 “공직자의 인문학 지식과 교양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철학․문학․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공직자 인문학 특강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종엽 경희대 겸임교수는 한국강사협회 주관의 전국강사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 대한민국명강사 209호로 지정받았다. MBC ‘TV특강’, SBS‘화통’등에서 논어 TV강연을 진행했고, 저서로는 '논어 직장인의 미래를 논하다', '일하는 나에게 논어가 답하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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