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엔 하도리, 무릉2리, 유수암리 등지에서 진행

유수암리 108계단. 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유수암리 108계단. 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제주의 다양한 생태자원을 테마로 한 생태관광 테마파티인 '에코파티'의 6월 프로그램 일정이 공개됐다.

오는 16일 하도리를 시작으로 17일 무릉 2리, 23일 유수암리 등 3곳에서 개최된다.

하도리 마을에선 '바다와 해녀의 이야기' 컨셉으로 진행된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하도 별방진길 탐방을 시작으로, 하도 바닷가에서 즐기는 바릇잡이 체험과 해녀문화공연, 로컬푸드 체험 등이 마련된다.

특히 하도 마을 에코파티에 참여하면 바릇잡이로 잡은 해산물을 직접 구워먹을 수 있으며, 톳을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하도리 마을 에코파티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하도어촌체험마을에서 진행된다.

무릉 곶자왈.
무릉 곶자왈.

드넓은 곶자왈을 보유한 무릉2리 마을에선 해설사와 함께 힐링하는 탐방을 시작으로 오는 17일 전개된다.

개북숭아청, 쉰다리 스무디 만들기 체험과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두릅매밀전, 고사리 두루치기 등의 로컬푸드 시식도 선보인다.

무릉2리 에코파티 참가객에겐 개복숭아청 기념품이 제공되며, 행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무릉2리 제주어교실'에서 진행된다.

유수암리에서는 '효리네 민박'으로 방영됐던 '유수암 마을 108계단과 마을길'을 해설사와 함께하는 탐방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에코나무볼펜 만들기와 양궁 활쏘기 체험, 삼색수제비 로컬푸드 시식 등을 즐길 수 있다. 유수암리 에코파티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유수암 마을 농촌체험관'에서 개최된다. 참가자에겐 직접 만든 에코볼펜이 증정된다.

하도리 바릇잡이.
하도리 바릇잡이.

에코파티 프로그램 내용은 '(주)티몬' 홈페이지(www.ticketmonster.co.kr)나 ‘탐나오’ 홈페이지(www.tamna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도 받고 있다. 구체적인 세부일정은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에코파티 상품은 회당 50명 선착순으로 접수가 진행 중이며, 1인당 최대 10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단, 에코파티 일정은 우천 등 기상상황에 따라 다소 변경 될 수 있다.

한편, '에코파티'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 제주생태관광협회(대표 고제량)이 공동 주관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4∼5월 동안엔 청수리를 시작으로 총 5곳의 마을에서 진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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