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론조사 결과값 11.7%p에서 14%p 차이로 더 벌어져

[뉴스제주 4차 여론조사 결과]
이석문 41.8% > 김광수 27.8%
부동층 55.5%에서 30.4%로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높아

제주도교육감 선거 가상대결.
제주도교육감 선거 가상대결.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선 여전히 10%p 이상의 차이를 유지한 채 이석문 후보가 앞서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층 비율이 크게 줄었지만 결과는 앞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양상과 달라지지 않았다.

뉴스제주는 지난 6월 3일부터 4일까지 국내 대표적인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리서치앤리서치에 제주도지사 및 교육감 선거에 대한 여론조사를 의뢰했다.

조사결과, 이석문 후보는 41.8%, 김광수 후보는 27.8%로 나타났다. 이석문 후보가 14%p 차이로 다시 간극을 좀 더 벌리며 앞서 나갔다. 뉴스제주가 지난 5월 8일에 보도했던 3차 여론조사 결과 값에선 두 후보 간의 차이가 11.7%p였다.

연령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이석문 후보가 만 19세를 포함한 20대 이상 계층과 30대, 40대 계층에게서 모두 김광수 후보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50대와 60대 이상의 계층에게서만 오차범위 이내에서 지지율 차이가 발생하고 있으나, 이 역시 이석문 후보가 근소하게 앞서 있는 형태다. 

허나 적극투표층(83.3%, 858명)에선 14%p보단 소폭 줄어든 결과를 보였다. 적극투표층의 42.9%는 이석문 후보를, 30.2%는 김광수 후보를 지지했다. 지지율 차이가 12.7%p다.

지난 3차 여론조사 결과에서 지나치게 높았던 부동층 비율이 이번 조사에선 크게 줄었다.

지지후보 없음은 7.7%,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이는 22.7%로 부동층이 30.4%로 기록됐다. 이는 3차 여론조사 결과 값인 55.5%와 비교하면, 그간 결정을 하지 못했던 상당수의 유보층이 누구를 선택할 지 결정하기 시작했다는 걸 보여준다.

하지만 지방선거 투표일을 불과 1주일 여만을 남겨둔 시점에서도 여전히 부동층이 30.4%라는 비율은 꽤 높다. 선거일 막판까지 이들의 선택 여부가 두 후보 간의 차이를 좁힐지, 혹은 유지하거나 더 벌릴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뉴스제주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했던 3차 여론조사는 지난 5월 6일부터 7일까지 제주도민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후 5월 8일에 보도된 바 있다.

이번 4차 여론조사는 제주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을 이용해 1대 1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실시됐다. 유선전화(RDD)는 15%, 통신사에서 제공한 가상번호를 이용한 무선전화 면접은 85%의 비율로 조사가 이뤄졌다. 응답률은 21.9%이며,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3.1%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리서치앤리서치 4차 여론조사
-조사대상 및 표본크기 : 제주도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대 1 전화면접조사(CATI)
유선전화 면접 15%, 무선전화 면접 85%
-표본추출틀 : 유선전화(RDD) + 무선전화(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표본추출방법 : 성, 연령, 지역별 할당추출
-조사 기간 : 2018년 6월 3일 오후 1시 ~ 오후 9시, 6월 4일 오전 10시 ~ 오후 12시
-응답률 : 21.9% 1005명 완료(1005명 완료 + 3577명 거절 및 중도이탈)
-가중치 :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셀가중(2018년 4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 오차 : 95% 신뢰수준에 ±3.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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