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제주도당 선대위, 6일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 장애인 정책 발표

정의당제주도당 선대위는 6일 오전 10시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의 이동권, 노동권, 건강권 등의 보장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정의당제주도당 선대위는 6일 오전 10시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의 이동권, 노동권, 건강권 등의 보장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정의당 제주도당 선대위는 장애인에 대한 정책을 발표했다.

정의당 제주도당 선대위는 6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의 이동권, 노동권, 건강권 등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문 발표자로 나선 이영석 중앙당 장애인위원장은 "우리사회는 많은 부분에서 복지가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장애인들에게는 언제나 하루하루 삶이 처절한 투쟁의 연속이며,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기에는 장애인의 현실은 녹녹치 않다"고 장애인들의 어려움에 대해 토로했다.

이어 이영석 위원장은 "장애인을 위해 거창한 것을 바라는 것도 아니"라며 "턱과 계단이 많고, 저상버스가 부족해 원하는 곳을 마음대로 갈 수 없다"고 전했다. 또한 "쓰레기 하나를 편하게 버리고 싶어도 현재의 쓰레기 분리수거 시설은 장애인들에게는 너무나 높은 장벽으로 다가온다"며 장애인들의 상황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이영석 위원장은 "저는 장애인 당사자이며, 장애아를 둔 부모로서 제주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갈 수 있고 장애인의 이동권, 노동권, 건강권 등이 보장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장애인 공약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날 정의당 제주도당 선대위에서 발표한 장애인 정책은 ▲차별 없는 제주 만들기 위해 노력- 유니버셜 도시디자인위원회 설립 및 생활 환경 적합 모델 개발▲발달장애인 공적 책임제 도입 ▲교통 약자가 자유롭게 이동할 권리 및 노동 권리 확대 ▲장애인도 일할 수 있는 권리 보장 ▲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장애인 복지위원회' 다시 구성 등이다.

이영석 위원장은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진정한 통합을 위해 행정은 꼼꼼한 복지로 장애인의 삶의 불안을 조금이라도 덜어줘야 한다"며 "제주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복지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정의당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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