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도민추진위원회 공식 발족해 대대적 유치운동 벌일 것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는 7일 제32호 공약으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주 유치 추진을 약속했다.

원희룡 후보는 “2025년 제37회 APEC 정상회의 및 각료회의 한국 개최가 확정됐다”며 “2005년 부산과 유치경쟁에서 탈락한 바 있지만 이제는 제주가 최적지임을 누구나 인정하는 만큼 범도민의 힘을 모아 2025년 APEC 제주 유치가 반드시 성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APEC은 아시아 및 태평양 연안 국가간의 경제협력을 목표로 설립된 국제기구다. 참가자만 2만여 명에 이르는 APEC 정상회의 개최시 직·간접적 파급효과는 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원 후보는 “2025 APEC 제주 유치 범도민추진준비단을 올해 중 구성해 운영한 뒤 내년에 범도민추진위원회를 공식 발족해 대대적인 유치운동을 벌이겠다”며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최고급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만큼 정부의 추가 투자 없이도 제주 개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