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평균 20.14%보단 높아, 전국 최고 사전투표율 역시 전남 31.73%
제19대 대선 때보단 5.92%p 낮지만 20대 총선 때보단 7.95%p 높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사전투표가 전국 3,512개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 가운데 제주지역의 첫날 사전투표율은&nbsp;전국 평균 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br>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사전투표가 9일 마감된 가운데, 사전투표율이 전국 평균 20.14%보다 2.1%p 높은 22.24%로 기록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8번째로 높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실시에 따른 사전투표가 지난 8일부터 시작돼 9일 오후 6시로 마감됐다.

제주지역의 사전투표율은 22.24%로 전국 평균 20.14%보단 높았다.

제주시 지역에선 8만 2453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21.48%의 투표율을 보였고, 서귀포시 지역에선 3만 5960명이 투표해 24.20%로 기록됐다. 이에 총 투표자 수는 11만 8413명으로 22.24%로 나타났다.

사전투표 1일차엔 5만 6743명(제주시 3만 9268명, 서귀포시 1만 7475명)이 투표했고, 2일차엔 전날보다 좀 더 많은 6만 1670명(제주시 4만 3185명, 서귀포시 1만 8485명)이 투표했다.

1일차 투표율은 10.66%, 2일차 투표율은 11.58%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전통적으로 늘 투표참여 열기가 높은 전라남도다. 무려 31.73%를 기록했다.

뒤이어 전라북도가 27.81%, 세종특별자치시 24.75%, 경상북도 24.46%, 경상남도 23.83%, 광주광역시 23.65%, 강원도 22.26% 순으로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제주는 강원도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중 8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보인 지역으로 기록됐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지난해 실시됐던 제19대 대선 때보다는 낮다. 허나 4년 전 20대 총선 때보다는 높게 나타났다.

지난 19대 대선 때 전국 사전투표율은 26.06%였으며, 20대 총선 때엔 12.19%였다. 대선 때보단 5.92%가 낮았지만, 20대 총선 때보단 7.95%가 높았다.

제주지역의 경우, 19대 대선(22.43%) 때 보단 0.19%가 낮았으며, 총선(10.70%) 보단 11.54%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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