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제주도민이라 자랑스럽다"며 호소문 배포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더불어민주당)가 선거운동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큰 절을 올리고 있다.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더불어민주당)가 선거운동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큰 절을 올리고 있다.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더불어민주당)가 공식 선거일정을 단 하루만 남겨 둔 12일 '선거운동을 마치며 문대림이 도민께 올리는 글'을 통해 마지막 심경을 전했다.

문대림 후보는 "선거운동 하루를 남기고 제주 구석구석을 돌며 간절히 호소 드리고 있다"며 "하시던 일, 가시던 길 멈추고 제게 보내 준 격려와 박수에 온 몸을 바칠 수 있었고, 정말 눈물나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문 후보는 "저를 찍어야 문재인 대통령이 힘을 받는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제 북미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이 성공하면 한반도에 평화가 온다. 제주에서 고속페리를 타고 목포에서 경의선을 타고 유럽을 가는 세상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청사진을 그렸다.

또한 문 후보는 "한라에서 백두까지 제주도 감귤과 마늘로 채울 수 있다"며 "문재인 정부, 집권여당과 손잡고 문대림이가 제주경제를 제대로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문 후보는 "투표만이 제주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며 청년들에게 거듭 투표권 행사를 독려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미래 세대를 이끌 청년들의 고민과 제주여성들이 감내해 내고 있는 어려움들, 제주를 지켜 온 어르신들에 대한 여러 정책들을 열거하면서 지지를 당부했다.

문 후보는 "어떤 고난이 닥쳐와도 제주청년의 저력을 믿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여성 창업 지원, 청소년 대중교통비 및 무상교복 지원 등으로 생활비의 부담을 대폭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 후보는 "제주도민을 위해 항공료와 뱃삯, 택배비와 물류비 반값을 꼭 실천하겠다"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카드수수료 제로화를 비롯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국비 1조 5000억 원을 확보해 내겠다"고 공언했다.

문 후보는 "도민을 섬기며,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도정을 만들겠다. 도민과 함께 신명나게 일하고 싶다"며 "제게 기회를 달라. 도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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