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영 "녹색시민정치, 우리는 이미 승리했다"
고은영 "녹색시민정치, 우리는 이미 승리했다"
  • 김명현 기자
  • 승인 2018.06.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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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선거유세 마지막 날, 지지 호소 메시지
고은영 제주도지사 후보(녹색당).
고은영 제주도지사 후보(녹색당).

고은영 제주도지사 후보(녹색당)는 12일 선거유세 마지막 날 오수경, 김기홍 비례대표 후보와 함께 "우리는 이미 승리했다"며 지지 호소 메시지를 발표했다.

고은영 후보는 "지난 2주간 치열했던 선거운동 기간 제주 곳곳을 누비며 뜨거운 격려와 지지, 응원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국회의석이 없는 소수정당이지만 지상파 방송사 토론회부터 시민의 힘으로 쟁취해 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 후보는 "이는 좋은 선례가 돼 다른 지역의 선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주가 만든 민주주의의 성과"라고 자평했다.

고 후보는 "허나 구태의연한 공직선거법 때문에 제주도지사 후보 5명 중 저 혼자만 제주선관위 주최의 TV토론회에 참여하지 못했다"며 "이는 민주주의의 원칙을 어기는 일이어서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이를 꼭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 후보는 "도민들과 한 차례 더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는 빼앗겼지만 시민들이 모아준 소중한 후원금으로 TV광고까지 만들었다"며 "모두 시민들의 지지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고 후보는 "저 고은영과 녹색당의 정치가 곧 시민의 정치"라며 "청년이 감당하기 힘든 5000만 원의 기탁금부터 선거운동 비용까지 시민들의 지지와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술회했다.

그러면서 고 후보는 "거대권력으로부터 변방으로 밀려난 시민들의 낮은 목소리와 마음들이 모여 저 고은영의 정치가 됐다"며 "이제 잡은 손을 놓지 않고 함께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고 후보는 "우리는 이미 승리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고 후보는 "기탁금 마련조차 불가능하다 할 대, 누가 유명하지도 않은 청년, 여성 도지사 후보를 알아주겠냐 할 때, 녹색당이란 말은 처음 들어본다고 할 때, 우리는 시작했다"며 "이제는 만나는 도민들마다 녹색바람을 이야기한다"고 전했다.

이어 고 후보는 "저열한 인신공격이 난무하고 정책이 실종된 선거판에서 제주의 푸른 미래를 이야기하며 도민과 함께 하겠다"며 "저와 녹색당에게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고 후보는 "힘센 자들에 맞서 제주를 지키는 데 모든 힘을 쏟아 부을 정당은 녹색당밖에 없다"며 "도민의 곁에서 끝까지 손 잡고 걸어가겠다. 제주의 미래에 투자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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