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후보, 오일시장서 부동층 집중 공략
이석문 후보, 학생들과 '하이파이브' 이어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두 후보가 막바지 총력 유세를 이어 갔다.

한 후보는 시장을 방문해 부동층 공략에 집중한 반면, 또 다른 후보는 등교하는 학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마지막 일정을 소화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12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을 찾아 부동층 공략에 집중하는 유세를 펼쳤다. 

김광수 후보는 이날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을 찾아 "끝까지 깨끗한 정책선거를 만들어 준 지지자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 드린다. 김광수의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후보는 "도민 여러분이 꿈꿔 온, 도민 여러분이 꿈꿀 수 있는 제주교육, 김광수가 다시 시작하겠다"며 "교육의원 4년간 육필로 정리한 제주교육 현안들이 정책으로 만들어져 있다. 아직도 잘 알려지지 않은 공약들을 마지막으로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김 후보는 "누리반 보육료가 6년간 동결되어 있다. 물가상승률을 적용해 인상하겠다"며 "누리반 보육료는 교육부속안으로, 교육감이 되면 교육부와 제주도청과 협의해 반드시 인상해 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정해진 시간 동안 공평한 규칙 안에서 공정하게 경쟁했다"면서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12일 등교하는 학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마지막 선거운동 일정을 소화했다. 

이석문 후보도 이날 서귀포고등학교를 비롯한 서귀중앙여중‧서귀북초교를 찾아 등교하는 학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마지막 선거운동 일정을 소화했다.

이 후보는 "하이파이브를 끝내고 북미 정상이 역사적인 악수를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아이들과 나눈 손 인사가, 북미 정상이 나눈 손 인사가, 한반도와 세계 평화의 봄을 부르는 전령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새 시대의 봄은 아이들의 삶에 깃들어야 한다. 학교 현장과 교실을 가득 채워야 한다"면서 "경쟁의 겨울을 보내고 협력의 봄을 맞겠다. 서열의 겨울을 보내고 배려의 봄을 맞겠다. 성적의 겨울을 보내고 행복의 봄을 맞겠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이 후보는 "9만 아이들의 담임 선생님이 되겠다. 아이 한 명, 한 명을 잘 돌보는 ‘우리 교육감’이 되겠다"며 "아이들에게, 제주교육에 투표해 달라. 미래를 위해 투표해 달라. 꼭 투표해 우리 아이들의 행복 지킴이가 되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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