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영 3.4%, 김방훈 3.0%, 장성철 1.6%
제주도교육감 후보 대결은 이석문 52.6% vs 김광수 47.4%... 5.2%p로 더욱 좁혀져

6.13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보다 8.5%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13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보다 8.5%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3일 일제히 실시된 가운데 방송 3사(KBS, MBC, SBS)에서 수집한 출구조사 결과,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선거 종료 1시간 전인 오후 5시까지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원희룡 후보는 50.3%,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41.8%로 조사됐다.

이 외 녹색당 고은영 후보는 3.4%,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 3.0%,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 1.6%의 순으로 집계됐다.

제주도교육감 후보 선거 출구조사에선 이석문 후보가 52.6%로 김광수 후보 47.4%보다 5.2%p 앞섰다.

투표가 이날 오후 6시에 마감되면서 투표함들이 속속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올림픽기념생활관으로 집결되고 있다.

투표함이 모두 집결되는 오후 7시를 전후로 제주도지사와 교육감 투표함부터 개표를 시작한다. 이후 제주도의원과 교육의원, 비례대표 투표함 순으로 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지사와 교육감 개표 결과는 빠르면 이날 오후 11시 전후되면 알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제주도의원 선거결과는 자정을 넘긴 14일 오전 3시께 유력 후보가 나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경합 지역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한편, 이번 출구조사 결과 값은 앞서 투표한 사전투표 결과는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신뢰수준은 95%에 ±1.4~2.5%p다.

17개 전국 자치단체 중 대구와 경북은 자유한국당이, 제주는 무소속 후보가 높은 지지세를 보였다. 나머지 14곳은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가게 될 것으로 점쳐졌다.

출구조사는 1996년부터 시작된 이후, 적중률이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여왔다. 지난 2014년에 치러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17개 전국 광역자치단체 선거 중 경기도지사를 제외한 16곳의 결과를 맞췄다.

허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 대결에선 지역구에 따라 종종 다른 예측이 나온 적도 있다. 지난 총선에선 제주시 을 지역구 선거가 출구조사와 개표결과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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