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함이 열리자 선거사무원들의 손이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개표에 투입된 개표사무인력만 720여 명에 달한다.

#한라체육관, 올림픽기념생활관 등 2곳서 개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가 13일 오후 6시를 기해 종료된 가운데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 일제히 개표가 실시됐다. 

투표가 마감되자 각 시선관위에서 보관하고 있던 관내사전 투표함과 우편투표함도 투표함과 함께 개표소로 이동했다. 

투표함의 투입구는 특수봉인지로 봉인됐으며, 투표함들은 투표관리관을 비롯한 투표참관인, 경찰의 호송 아래 개표소로 옮겨졌다.

제주도의 경우 한라체육관(제주시)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서귀포시) 2곳에서 개표가 실시되고 있으며, 한라체육관에서는 삼도1동(제2투표소) 투표함이 가장 먼저 도착했다. 

투표함이 열리자 선거사무원들의 손이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개표에 투입된 개표사무인력만 720여 명에 달한다.

개표 순서는 도지사·교육감이 먼저 진행되며, 이후 지역구도의원·교육의원·비례도의원에 대한 개표가 이뤄진다.

제주도의 경우 한라체육관(제주시)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서귀포시) 2곳에서 개표가 실시되고 있으며, 한라체육관에서는 삼도 1동 투표함이 가장 먼저 도착했다. 

#개표 미실시 선거구 7곳...무투표 당선 확정

제주지역에서 개표가 실시되지 않는 선거구는 제주도의원 지역구 31곳 중 3곳, 교육의원 선거구는 5곳 중 4곳이다.

제주도의원의 경우 노형갑(김태석/민주당), 노형을(이상봉/민주당), 한경면.추자면(좌남수/민주당) 후보가 각각 단독으로 출마했다.

교육의원은 선거구 5곳 가운데 제주서부 선거구를 제외한 나머지 4곳도 각각 단독으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상태다.

제주도선관위는 이번 투·개표 과정을 "이전보다 투명성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추가 공개모집한 개표참관인 15명을 개표상황에 참관하도록 해 개표 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개표결과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선거정보’ 앱에서 실시간 공개되며, 주요 방송사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도 실시간으로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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