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지방선거를 마치며...

녹색당.

녹색당은 6.13지방선거를 마치며 성명을 14일 발표했다.

먼저 녹색당은 "녹색당다운 선거가 무엇인지, 이 시대에 필요한 정치가 무엇인지, 우리가 꿈꾸는 정치인의 모습은 어떤 건지 함께 토론하고 상상하는 시간이었다"며 전했다.

이어 녹색당은 "그 결과 서울시장과 제주도지사 두 곳에 광역단체장 후보가, 서울시 강남구에 기초자치단체장, 전국의 기초지방의원후보 12명, 비례후보 17명, 총 32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안타깝게도 당선자는 없지만 녹색정치의 가능성은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지예 서울시장 후보는 열악한 조건에도 정의당 후보를 앞질렀고, 고은영 제주도지사 후보는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후보를 따돌리고 3위를 기록했다. 기초의회 지역구 후보 출마자들은 당선이 되지 못했지만 당선권에 근접하는 득표율을 얻어 녹색정치의 가능성을 현실화시키기 시작했다 .

이어 녹색당은 "이번 선거는 당원만이 아니라 시민들의 후원으로 치뤄졌다. 만원캠페인과 후보후원회를 통해 선거운동비용이 모금됐고, 광역단체장 후보의 후원회는 모금목표액을 초과하기도 했다"며 "광역비례후보들의 공보물 비용이 전국당 차원에서 마련되지 못한 어려움은 있었지만 녹색당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녹색당은 "애초에 목표했던 당선자를 낸다는 계획은 실패했지만 녹색당의 인지도를 높이고 당원들의 선거경험을 늘리고 대중적인 정치인을 만든다는 목표는 일정정도 달성됐다"며 "이후 선거평가를 통해 이 경험들이 다음 선거로 이어지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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