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일본 가시마시 중학생 홈스테이 13년째"

지난 2017년 가노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지난 2017년 가노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서귀포시는 오는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자매도시인 가시마시를 방문해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홈스테이에는 서귀포시 관내 12개 중학교 19명의 학생이, 일본 가시마시에서는 6개교 19명, 총38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1:1 홈스테이와 학교 프로그램 참가 활동이 이뤄진다.

일정별 프로그램으로는 교류 첫날(6월 23일)에는 환영만찬에서 호스트패밀리와의 만남, 각자 상대국의 언어로 자기소개 등을 통해 다른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인다.

교류 둘째 날, 셋째 날 오전에는 호스트패밀리와 온 종일 생활하면서 일본 가정과 가족들과의 살을 맞대며 음식문화, 예절 등을 체험한다. 교류 셋째 날에는 가시마시 히라이 중학교를 방문, 학생들이 직접 편성한 프로그램에 같이 참여(기술, 미술, 체육)하면서 또래들과의 우정과 추억을 쌓게 된다. 

이번 서귀포시의 가시마시 방문에 이어 오는 11월 31일부터는 가시마시 중학생들이 서귀포시를 찾아 홈스테이 및 교류 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는 서귀포시와 가시마시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13년째를 맞고 있다. 양시 참가 학생 수는 지금까지 589명에 달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국제화 마인드함양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사업으로, 미래의 주역인 한일 두 나라 청소년들이 서로 교류하면서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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