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버스업체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는 6월부터 11월까지 시행하며, 8월까지 평가 매뉴얼을 확정한 후 9월부터 10월은 서면자료 조사와 현장 실태조사, 이용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11월엔 평가 결과를 업체별로 비교·분석하게 된다.

평가내용은 크게 경영분야와 서비스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경영분야는 원가절감 노력, 적정인력 채용, 노사협력도와 운전자 복지 등 운수업체의 경영 관리 노력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

또한 서비스분야는 차량 운행실태, 행정처분, 교통안전도 지수, 이용객 만족도, 불편민원 등 차량 운행관리와 안전성, 서비스 전반에 걸쳐 평가가 이뤄진다.

이번 평가는 국토교통부에서 제시하는 평가 매뉴얼에 따라 2년마다 실시하는 것으로,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어 준공영제 운영을 평가하기 위한 항목도 추가적으로 발굴해 평가 매뉴얼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평가가 버스 준공영제 시행 이후 처음 실시되는 평가인 만큼 평가 매뉴얼과 성과이윤 배분기준도 함께 수립하고, 평가 결과를 분석해 업체별로 순위를 구분하고 운수업체별 성과이윤을 차등해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앞으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자체 평가 매뉴얼을 수립해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우수업체에 대해선 재정지원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 평가 결과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서비스 개선 및 경영 안정화를 위해 운수업체 스스로 노력하는 자율경쟁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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