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4건 1,833억원, 최대 1년간 상환 유예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금 상환유예 지원에 총 274건 1833억 원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작년 사드사태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지속된 관광시장 위축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관광사업체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융자금 상환유예 지원을 확정했다.
이번 융자금 상환유예 지원은 지난해 지원한 내용과는 달리, 지난해 매출액이 3개년(’14~‘16년) 평균 매출액보다 감소한 업체를 대상으로 하고, 업체의 자금사정을 감안해 매출액이 20%범위내 증가한 업체까지 상환유예 지원 대상에 포함시켜 제한적으로 지원 결정했다.
지난 5월 4일 상환유예 지원 계획을 확정해 공고했으며, 5월 8일부터 5월 31일까지 융자취급 금융기관에서 접수 후 금융기관별로 자체심사를 거쳤고 도에서 최종적으로 지원 확정한 사항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운용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제주관광진흥기금 상환유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는 최대 1년 범위내에서 원금 상환이 유예되므로써 사드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던 관광업체 경영안정을 도모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가영 기자
ka4you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