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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프로듀서 방시혁(46)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미국 대중문화 매거진 '버라이어티(Variety)'가 선정한 '인터내셔널 뮤직 리더'에 뽑혔다.

버라이어티가 이달 초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음악박람회 '미뎀(MIDEM)'에서 발표한 '세계 음악 시장을 재편할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23인'에 포함됐다.

버라이어티는 "방시혁은 13년 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올해는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K팝 그룹으로 자리를 확고히 한 기념비적인 해가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빅히트는 "이번 인터내셔널 뮤직 리더는 음악 세계화에 따라 음악 산업을 이끄는 새로운 리더들을 주목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자부했다.

앞서 방 대표는 지난달 미국 빌보드의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International Power Players) 73인'에도 선정됐다.

버라이어티는 방탄소년단에 대해서도 크게 주목했다.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가 세계적으로 160만 장이 판매됐다. 이후 발매한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포스트 말론(Post Malone)과 미국에서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며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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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이번 가을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가 미국을 강타할 예정이며, L.A 스테이플스 센터 공연은 이미 4회 모두 매진됐다"고 부연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와 싱글 차트에 4주 연속 진입했다.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는 앨범 차트 '빌보드200'에서 전주보다 6계단 하락한 20위에 걸렸다. 이 앨범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는 '핫100'에서 지난주보다 23계단 하락한 71위를 차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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