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교육·홍보에 주력

대정읍 노인일자리 참여자 대상으로  SFTS 교육을 하고 있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소장 강정혜)는 대정읍 노인일자리 참여자 대상으로 SFTS 교육을 하고 있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소장 강정혜)는 지난 3월부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교육·홍보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진드기 매개감염병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고연령층에 주로 발생하며 진드기 활동이 활발한 5월~10월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지난 3월14일 대정노인대학을 시작으로 노인일자리 및 경로당, 마을리사무장 등 지역주민 대상 찾아가는 진드기 매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해 현재까지 18회 1,056명 교육한바 있다. 오는 9월까지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대정암반수 마농박람회, 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 등 지역행사와 대정오일장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진드기매개감염병의 주요증상 및 대처방법 등을 알리고 읍·면, 보건진료소, 리사무소를 통해 홍보자료 및 진드기예방용품을 배부하는 등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오름산책로 및 고자왈, 올레코스 등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수칙 홍보현수막을 확대 설치해 지역주민들이 많이 찾는 산책로 및 취약지 등에도 방역소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강정혜 서부보건소장은 “제주지역에도 SFTS 환자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진드기에 물려도 다 감염되는 것은 아니지만 야외활동과 농작업 시에는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발열, 설사·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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