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아트페스티벌' 개최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

서귀포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공간 김정문화회관이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오는 6월 29일〈행복음악회〉를 시작으로 재개관 기념 '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김정문화회관은 재일교포 '김정'여사가 고향인 서귀포의 문예 진흥을 위해 건립 기부해 지난 2004년 개관 이후 서귀포시 대표 문화예술공간 으로 활용됐으나 공연장 시설 노후화로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사업비 5억원을 확보해 질높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내부 음향시설 및 장비를 보강하고 공연자를 위한 대기실 및 연습실을 조성하는 한편 관람객 불편사항이었던 냉난방 시스템,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통해 유아를 동반한 관람객을 위한 휴게실을 설치하고 로비를 전면적으로 개편해 앉아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재창출했다.

지하 전시실 환경개선을 통해 문화예술 애호가, 시민 누구나가 대관이 가능케 했으며, 또한 다양한 전시뿐만 아니라 체험·교육프로그램 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아트페스티벌》기획공연 시리즈는 오는 6월 29일 제주도립 서귀포  관악단과 팬텀싱어 시즌1 출연진과 함께하는 <행복음악회>를 시작으로 30일 서귀포를 대표하는 무용단체 다온 무용단의 <춤, 또 하나의 빛>, 7월 7일은 극단 가람과 함께하는 가족뮤지컬 <팥죽할멈과 바보 호랑이>, 14일은 김정문화회관 상주단체 (사)전통공연예술개발원 마로의 <우리비나리>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아트페스티벌' 이후에는 자체 기획공연 6회, 김정문화회관 상주단체(3개 단체) 공연 13회로 연말까지 총 19회 공연을 편성해 보다 더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기획해 대표 공연장으로서의 위상을 지켜 나갈 뿐만 아니라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생활 속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아트페스티벌 기획공연.
아트페스티벌 기획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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