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여행경비 50% 지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제주가 하나투어 제주와 함께 관광 프로그램 ‘말(馬)과 함께하는 제주 원데이 투어’를 기획했다.
말산업 홍보 차원에서 한국마사회가 여행경비를 지원해 제주도 유명 관광지를 하루 동안 알뜰하게 여행할 수 있다.
‘말(馬)과 함께하는 제주 원데이 투어’는 말산업육성법에 따라 승마를 비롯한 말산업 진흥을 국가로부터 위임받은 한국마사회가 제주도의 말산업과 관광산업을 결합한 최초의 관광 상품이다.
이번 관광상품은 오는 10월까지 둘째 주, 넷째 주 토요일마다 시행한다. 20명 선착순으로 하나투어 제주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조랑말 승마체험, 제주 맛집 탐방, 경주마 목장 투어, 기마공연 관람 등 6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코스인 조랑말 체험공원은 조선 시대 왕에게 진상되는 최고의 말을 사육한 갑마장이 있었던 역사적인 명소다. 1900년대 초기의 목마장 사진과 목축 관련 도구, 조랑말 조형물, 말에 관련된 이야기 등을 관람할 수 있는 박물관과 조랑말 승마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최고 몸값을 갖고 있는 씨수말과 목장 꽃밭을 트랙터 마차를 타고 돌아보는 렛츠런팜 제주를 방문한다. 한라산 중턱에 위치한 마방목지에서 천연기념물 347호 제주마를 직접 만날 수 있다.
한국마사회가 국내 말산업 홍보를 위해 관광객의 식사, 가이드 비용 등을 지원해 50% 할인된 4만 2000원에 여행을 체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하나투어 제주 홈페이지(www.hanatourjeju.com)나 안내 전화(1522-3041)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 윤각현 본부장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말(馬)을 테마로한 유명 관광지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