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오름 8개소 대상, 사업비 총 9억 원 투자

탐방로 정비전(왼쪽), 정비후(오른쪽).
탐방로 정비전(왼쪽), 정비후(오른쪽).

제주시 지역에는 210개의 크고 작은 오름들이 분포돼 있는데 해마다 제주의 오름을 찾는 탐방객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이로 인해 오름에 설치된 탐방로,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들의 수명이 단축되고 있어 제주시는 매년 오름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주시는 오름 탐방객이 많고 정비가 시급한 곳을 대상으로 매년 10개소 내외를 선정해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서우봉오름 등 14개소를 대상으로 5억 6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했고 2017년에도 5억 6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원당봉오름 등 7개소를 정비한바 있다.

올해엔 지미봉오름 탐방로에 기존에 설치한 낡고 파손된 목재계단을 새롭게 전면 교체해 안전사고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등 오름 8개소를 대상으로 총 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청정제주의 랜드마크인 ‘오름’의 자연 생태적 가치를 모든 이들이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탐방로 정비 등 탐방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이와 더불어 "오름 탐방 시 정해진 탐방로 이용하기,  쓰레기 되가져오기 등 이용자들의 의식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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