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과 서귀포 WE병원에서 연수 예정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카타르 군(軍)의무사령부 소속 장교 7명이 한국의 병원경영 기법을 배우기 위해 이달부터 1개월간 연수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연수는 병원 내 감염관리, 응급의료, 환자안전관리, 재활의학 등 의료분야 17개 과정과 병원물류관리, 병원정보시스템, 의료분쟁조정 중재실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병원경영 사례 등 비의료 분야 6개 과정을 포함해 총 2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카타르 군 관계자들은 연수를 위해 오는 25일에서 26일 제주를 방문해 제주한라병원과 WE병원에서 웰니스를 접목한 환자치료 사례 등에 대해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연수가 외국 의료관계자를 대상으로 의료임상 분야가 아닌 병원경영 분야의 연수를 진행한 첫 사례여서 그 의미가 매우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한국 보건의료를 대표하는 공공기관(질병관리본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암센터 등)과 제주한라병원을 비롯한 19개 의료기관 등에서 전문가 3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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