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공사 돌입, 올해 12월 준공 예정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센터 조감도.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센터 조감도.

국내 최초의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센터가 제주에 건립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5일 오전 9시 30분 제주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 부지에서 건립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착공식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 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안전기원제 형태로 진행되며, 재사용센터는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 189억 3000만 원이 투입돼 공사가 진행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시스템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에 제주가 응모해 선정된 결과로 추진됐다.

센터엔 배터리 성능시험과 그에 따른 검사장비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센터는 재사용 배터리의 에너지 저장장치 활용방안, 배터리 국내표준 제정, 배터리 평가 검증기준 마련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 관련 연구와 인력 양성도 이끌게 된다.

한국산업기술원이 전담기관으로, 제주테크노파크는 주관기관 역할을 맡는다. 이 외에도 제주자치도와 제주대학교, 한국전지연구조합, 자동차부품연구원이 참여한다.

올해 하반기엔 가정용 및 산업용 에너지 저장장치 실증사업에 참여할 민간기업도 선정할 예정이다.

제주자치도는 센터 건립이 완료되면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한 인프라와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고, 폐배터리를 재구성해 에너지 저장장치로 재사용해 자원순환체계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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