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10년 2월말 현재 자동차는 242,397대로 지난해 동기대비 8,238대(3.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 174,323대, 서귀포시 : 68,074대)

차종별로 승용차는 5.06% 증가한 7,741대, 승합차은 0.56% 증가한 104대, 화물차는 0.60% 증가한 375대, 특수차는 3.6% 증가한 18대가 증가한 수치다.

규모별로 경형차는 7.39% 증가한 1,727대, 중형차는 7.06% 증가한 7,033대, 대형차는 3.43%  증가한 1,159대가 증가한 반면 소형차는 2.17%가 감소한 1,681대가 오히려 줄어들었다. (2009년 4월 8일부터 경형차가 배기량이 800㏄미만에서 1,000㏄미만으로 확대됨에 따라 소형차종이던 모닝이 경형차로 등록)

최근 연료비를 절약하기 위해 경승용차 및 LPG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데 2005년 경승용차가 15,824대에서 연평균 1,040대가 증가해 현재 21,329대가 등록된 상태이며, LPG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도 41,623대로 2005년도 32,846대에서 연평균 1,720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탄소 배출차량인 하이브리드 차량(휘발유 또는 LPG연료+전기모터)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져 전국증가율 39%에 비해 제주지역은 20%의 증가율에 그치고 있지만, 09년 7월부터 출시한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17대 등록을 시작으로 2010년 2월말 현재 기준으로 85대가 등록돼 운행되고 있다. (하이드리브차량은 휘발유 차량에 비해 고가이나 LPG 연료사용가능 및 연비가 높아 장거리 운행시 강점이 있음)

지금현재 하이브리드 차량은 개별소비세 뿐 만 아니라 등록세, 취득세, 공채매입 감면 등의 혜택을 주고 있으며, 자동차제작사에서도 3월중 취득하는 차량에 대해 자동차 대당 290만원의 할인가격으로 공급하고 있어 하이브리드 차량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대성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