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이 마약류 사범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도내 마약류의 원천적 유통 차단을 위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도내 마약류 사범 검거현황을 보면 지난 2016년 28명, 2017년 35명으로 올해(2018년 5월 기준)들어서만 벌써 20명이 붙잡혔다.

앞서 지난 6월 26일 제주시내 한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남녀 2명이 구속된 바 있다. 

마약류 확산은 국민 안전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며, 특히 사회가 날로 복잡해지고 개인화되면서 스트레스와 절망에서 벗어나기 위해 평범한 학생이나 주부, 회사원 등 모든 사회계층이 마약류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다.

또한, 기존에는 전과자 중심으로 은밀한 대면거래로 마약류가 거래됐으나 최근에는 인터넷‧SNS 등으로 일반인도 쉽게 접근해 거래하는 등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 마약류가 유통되는 실정이다.

이에 경찰은 지방청 마약수사대(4명)와 각 경찰서 마약담당 형사팀(15명) 등 총 19명으로 단속반을 편성하고, 마약류범죄 수사 전문과정 이수 등 마약수사의 전문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인터넷 등을 이용한 마약류 유통사범 검거에 집중하고, 검거 시에는 유통과정을 철저히 추적하는 것은 물론, 기소 전 몰수보전 제도를 통해 마약류로 인한 수익을 차단할 계획"이라며 "제주청 누리캅스 회원 39명을 활용해 인터넷‧SNS 게시글 검색 등 마약류 유통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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