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로 이전한 한국국제교류재단 본사. ©Newsjeju
▲ 제주로 이전한 한국국제교류재단 본사. ©Newsjeju

외교부 산하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 Korea Foundation, 이사장 이시형)이 오는 12일 제주도 서귀포시 혁신도시로 이전한다.

1991년 설립된 KF는 그동안 해외 16개국 주요 대학에 131석의 한국학 교수직을 설치해 한국 연구의 터전을 마련했다. 또한 30개국 151개 싱크탱크 한국 연구 지원, 연간 700여 명 외국인 유력인사 초청 등을 통해 한국을 지지하는 우호 세력을 양성해 왔다.

외교부는 지난 2017년에 KF를 국내 유일한 공공외교추진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올해 본사를 제주로 이전하게 됐다. 그러면서 KF는 서울엔 글로벌센터와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이 남게 되며, 부산의 아세안문화원을 비롯 7개의 해외사무소를 두고 있다.

KF의 제주 이전에 앞서 외교부 산하 기관인 재외동포재단도 제주로 이주해 있음에 따라 서귀포 혁신도시 조성 계획은 마무리됐다.

두 기관은 제주 정착이 안정화된 이후인 9월 초에 외교부 및 제주도 주요 관계자가 참석하는 이전 기념식을 별도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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