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서부보건소(소장 오용학)와 조수1리 (리장 김종수)는 지난 9일부터 오는 8월 2일까지 4주간 조수보건진료소에서 주민의 건강수준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조사는 매주 월, 화, 목요일 오후 5시부터 8시 30분까지 조수1리 마을 거주자 중 만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34개 문항에 대한 일대일 면접조사로 이뤄진다. 연령대별로 각각 30~40%의 150가구 273명을 목표로 정하고 있다.

마을에서는 방송을 통한 조사 안내와 청년회, 부녀회들의 참여를 홍보하고 있으며, 보건소에선 주민의 건강생활습관, 건강수준, 질병이환 및 요구도 등을 설문 조사하고 있다. 

산출지표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구강, 비만도 등의 자료를 얻고, 비만도를 자가 기입 방식으로 알아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신체계측해 나온 값을 통해 신체활동이나 식생활 조절 등을 이끌기 위한 것이다.

제주시서부보건소는 "자료 수집 분석 후 보건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개발과 건강수준에 맞는 환경조성 등을 지역주민과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