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명 의원 중 민주당 초선의원만 18명, 가칭 '변화와 혁신' 23일 발족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43명 도의원들 중 무려 절반이 넘는 24명이 초선의원이다.

24명의 초선의원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18명으로 가장 많다. 그 외 자유한국당 1명, 바른미래당 2명, 정의당 1명, 교육의원 2명이다.

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초선의원들은 11일 도의회 의원휴게실에서 전체의원 모임을 가진 뒤, 초선의원 모임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모임의 명칭은 가칭 '변화와 혁신'으로 정했으며, 오는 23일 다시 전체회의를 열어 최종 확정지을 예정이다. 회원 구성은 민주당 초선의원 18명 중 참여를 원하는 의원으로 할 예정이며, 책임 간사에 양영식 의원이 추대됐다. 간사는 강성민, 강성의 의원이 맡는다.

'변화와 혁신' 준비위원장 역할을 맡은 양영식 의원은 "제주도의회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추동하고, 도정에 대한 비판과 견제, 협력과 견인 방안을 논의하면서 제주를 지속가능 발전하는데 기여하는 걸 목적으로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매달 첫째 월요일 오전 8시에 모임을 열어 제주현안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성명서 또는 논평을 통해 입장을 내놓는 정치적인 행동그룹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발족식은 오는 23일 개최될 예정이며, 이날 더불어민주당 내 국회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의 책임간사를 맡고 있는 유은혜 국회의원이 내려와 특별강연을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