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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상습적으로 무면허 음주운전한 이들이 잇따라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서장 박혁진)는 문모(44)씨와 김모(43)씨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 씨는 지난 6월 14일 오전 7시 49분경 제주시 오라동 로컬푸드 앞 도로에서 혈중알콜농도 0.084%의 상태로 화물차를 운전하다 경찰의 단속에 적발됐다.

김 씨는 지난 6월 24일 오전 10시 3분경 제주시 오라동 제주야구장 앞 도로에서 혈중알콜농도 0.257%의 만취 상태로 화물차를 운전하다 적발됐다.

경찰조사 결과 문 씨는 5회, 김 씨는 3회, 각각 음주전력이 있으며 이들 모두 집행유예 기간 중에 또 다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24시간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음주운전을 단속해 음주운전사범에 대해서는 엄중 처벌하고, 앞으로도 음주운전을 근절시키기 위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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