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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가수 출신 프로듀서 유영진(47)이 오토바이 번호판을 바꿔 달고 다니다 경찰에 붙잡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공기호 부정사용 혐의 등으로 유영진을 불구속 입건했다. 정부의 환경 인증을 받지 않은 수입 오토바이 2대에 자신의 다른 오토바이 번호판을 옮겨 달고 몰래 운행한 혐의다.

유영진에게 미인증 오토바이를 판 회사 대표 등 5명도 함께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 조사결과 유영진은 지난 5월 서울 청담동 도로에서 미인증 오토바이를 타다 접촉사고가 난 뒤 보험 처리하려다 덜미가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SM은 "유영진이 새로 구입한 오토바이 두 대의 인증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오토바이 번호판으로 운행하다 접촉사고를 내는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하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변명의 여지 없이 본인의 어리석고 무지한 행동을 깊이 사죄하고 반성하며,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성실히 임할 것이고 앞으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매사 철저히 하겠다고 전해왔다"고 알렸다.  

한국 R&B 초창기에 가수로 활동한 유영진은 이후 작곡가와 프로듀서로 변신, SM 가수들의 히트곡을 다수 썼다. SM 이사로 재직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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