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태풍 '암필(AMPIL)' 이동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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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암필'이 북상 중인 가운데 이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지 이동경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Newsjeju

 

[제주날씨] 제10호 태풍 '암필'이 북상 중인 가운데 이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지 이동경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암필은 중심기압 996 헥토파스칼(hPa)의 소형급 태풍으로 19일 오전 3시경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00km 부근 해상에서 18km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태풍 암필은 오는 21일 오전 3시경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140km 부근 해상을 지나 22일 같은 시간에는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38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이후 태풍 암필은 23일 오전 3시경 중국 상하이 서남서쪽 약 25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 할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현재까지는 한반도를 비껴갈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태풍 암필은 120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이동경로가 유동적일 수 있어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0호 태풍 암필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타마린드(콩과의 상록 교목)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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