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체 일부 파손... 승선원 22명 모두 무사

▲  ©Newsjeju
▲19일 새벽 2시경 승객과 화물을 적재하고 목포에서 제주항으로 입항하던 화물선 K호(4,252톤, 일반화물선, 승선원 22명)가 제주외항 선석에 입항하던 중 안벽 방충재와 충돌했다. ©Newsjeju

4000톤이 넘는 화물선이 제주항에 입항하는 과정에서 항구 안벽과 충돌해 선체 일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새벽 2시 18분경 승객과 화물을 적재하고 목포에서 제주항으로 입항하던 화물선 K호(4,252톤, 일반화물선, 승선원 22명)가 제주외항 선석에 입항하던 중 안벽 방충재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선수(구상선수) 부분이 파손되고 좌현 현측에 약 100m정도 부분적 긁힘이 발생했으며, 승선원 22명과 적재화물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  ©Newsjeju
▲4000톤이 넘는 화물선이 제주항에 입항하는 과정에서 항구 안벽과 충돌해 선체 일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Newsjeju

화물선 K호는 목포와 제주를 운항하는 정기화물선으로, 제주외항에 화물하역차 입항 중 속력을 줄였으나 타력이 줄지 않아 선수 부분이 안벽과 1차 충돌했다. 이후 배가 우현으로 급선회하면서 좌현 현측과 안벽 부분에 2차 충돌이 발생했다.

해경은 K호 입항 당직 항해사를 상대로 음주운전을 측정한 결과 '이상 없음'에 따라 선장 등을 상대로 졸음 등 과실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