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선책 및 성매매 여성 등 총 10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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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제주시 노형동 소재 오피스텔에서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현장을 급습해 알선책 A씨와 B씨, 태국인 성매매여성 6명, 성매수남 2명 등 총 10명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Newsjeju

제주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일삼은 알선책 등 10명이 무더기 검거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시 노형동 소재 오피스텔에서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해당 오피스텔의 관리실 30개소의 CCTV영상(1개월분)을 분석한 뒤 현장을 급습해 알선책 A씨와 B씨, 태국인 성매매여성 6명, 성매수남 2명 등 총 10명을 현장에서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알선책인 A씨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제주시 소재 오피스텔 8개를 임대한 뒤 비공식 인터넷 성구매 사이트 광고를 보고 찾아온 불특정 남성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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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현장 단속 당시 여성들이 거주하던 오피스텔에서 성매매에 사용된 콘돔과 영업장부, 현금 3,200만 원을 압수했다. ©Newsjeju

A씨는 성매매 대금으로 1시간에 18만 원에서 20만 원을 받고 태국 현지에서 고용한 태국인 여성 등 6명을 임대한 오피스텔 각 호실에 거주하게 한 뒤 성매매를 알선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단속 당시 여성들이 거주하던 오피스텔에서 성매매에 사용된 콘돔과 영업장부, 현금 3,200만 원을 압수했다.

경찰은 A씨 등 성매매 알선책 2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도내 음성적으로 번지는 성매매를 근절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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