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수원 디자인 여름캠프‘Design School’운영

▲ 수원초,  학교를 디자인하다 운영. ©Newsjeju
▲ 수원초, 학교를 디자인하다 운영. ©Newsjeju

수원초등학교(교장 오정자)는 17일,18일 2018 수원 디자인 여름캠프‘Design School’를 운영했다.

이번 디자인 여름캠프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예술꽃 씨앗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내 공간을 디자인 활동을 통해 재탄생 시키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디자인 여름캠프는 ‘벽돌로 바다 풍경 화단 꾸미기’라는 주제로 실시됐다. 학생들은 페인트를 활용해 스폰지로 벽돌에 색을 입히고 면봉으로 바다, 물고기 등의 그림을 그려 작품을 완성했다. 완성된 벽돌 작품은 학생들의 손으로 화단에 설치해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 됐다.

▲ 수원초등학교. ©Newsjeju
▲ 수원초등학교. ©Newsjeju

학생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만든 개인의 작품이 모였을 때 더욱 멋진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경험을 하며 성취감을 맛보고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수원초등학교는 지난 2017년부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예술꽃 씨앗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단기 지원 사업이 아닌 4년간의 장기 지원 사업으로, 학생들이 문화적 삶을 향유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원초등학교는 제주의 빛과 바람을 주제로 한 생태디자인 특성화 교육과정을 특색 사업으로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창의력과 문화감수성을 향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수원초등학교에서는 일반적인 디자인교육과 달리 생태계와의 조화를 강조해 자연 환경적 요인을 디자인과 접목하는 생태디자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의 색과 향기를 담고 있는 돌, 물, 바람 등의 자연 환경적 요인을 디자인과 접목해 제주의 아름다움을 구현하고 있다.

일반적인 수업과는 달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 4시간 이상 디자인 전문 강사와 담임교사와의 팀티칭 수업을 통해 전문적인 디자인 교육이 이뤄지고 있고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를 대상으로도 별도의 디자인교육이 이뤄져 문화예술교육의 구심점으로서의 학교교육 역할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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