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2분기까지 지방세 징수액을 집계한 결과 3,739억 원을 징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18년 세입목표액 7,715억 원 대비 48.5%의 세입 징수율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90억 원이 감소(4.8%)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대비 세입액을 세목별로 비교해 보면 주민세와 지방소득세만이 상승했고, 나머지 모든 세목에서 징수액이 하락했다.
취득세의 경우 미분양 주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토지 거래량 감소 등으로 전년에 비해 121억 원이 감소했다.
또한 레저세는 용산 장외발매소 폐쇄 및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액 감소와 경주수 감소 등으로 세수목표액 달성은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시는 경기침체와 미분양 등으로 모든 세목이 전반적으로 하락이 예상되고 있으나, 목표액 달성을 위해 과세자료와 연계한 세원관리를 강화하고 과세자료 모니터링을 통해 체계적인 조사와 체납액 징수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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