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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119구조대. ©Newsjeju

제주지역에서 또 구급대원이 폭행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토) 오후 9시 53분경 제주시 용담2동의 한 도로에서 보행자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원은 교통 사고를 당한 양모(63)씨를 상대로 응급처치를 실시하다 이 과정에서 양 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당시 양 씨는 구급대원인 여성 전문구급대원(소방위)의 가슴 부위 등을 폭행했고, 구급대원은 허리 및 골반통증으로 인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특별사법경찰은 양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에도 출동한 구급대원을 폭행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최모(31, 여)씨는 제주지역 관광명소인 성산일출봉 인근에서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막말을 하며 폭행했다. 

최 씨는 당시 두통을 호소하며 119에 직접 전화를 걸어 병원 이송을 요청했으나 이후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행패를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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