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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동부보건소 오영희

여름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은 아이들 방학이 시작되면서 국내 및 해외여행을 가는 관광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또한, 고온다습한 7월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식중독)의 발생이 높아지게 된다.

감염병은 음식의 섭취, 호흡에 의한 병원체의 흡입, 다른 사람과의 접촉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발생한다.

우리가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전염성 감염병은 2015년 우리 모두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급성 호흡기 증후군(MERS), 2016년 지카바이러스, 2017 조류인플루엔자가 있다.

대개 이런 무서운 감염병의 예방법은 특별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감염병 예방 수칙만 지키면 대부분 예방이 된다.

설사 감염병의 예방은 30초 이상 비누로 깨끗이 손을 씻고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는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음식 조리 후에는 신속히 냉장 보관하고 상할 수 있는 음식은 되도록 여행 시 가져가지 않아야 한다.

진드기 및 모기 매개 감염병은 진드기 및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기피제를 뿌리거나 휴식 시 돗자리를 사용하는 등 야외 활동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해외 여행을 가는 여행객의 경우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 국가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특정 감염병 위험국가인 경우 황열, A형간염, 장티푸스, 콜레라 등 예방접종을 하는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야 안전한 해외여행을 할 수 있다.

해외여행 후 발열, 발진,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검사를 받은 후 병원을 방문하여 여행한 국가와 지역을 알리고 검사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질병관리본부에서 안내하는 2018년 감염병 예방 5대 국민행동수칙을 소개하면, 첫째 30초이상 올바른 손 씻기, 둘째 옷 소매로 기침예절 지키기, 셋째 안전한 물과 익힌 음식 먹기, 넷째 예방접종 받기, 다섯째 해외 여행 전 현지 감염병 확인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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