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장애인 생산품 판매장터를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운영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춘강근로센터 등을 비롯한 제주지역 7개 직업재활 시설에서 생산한 사무용품과 식료품, 의류, 화훼 및 그릇 등 20여 개 품목의 장애인 생산품을 판매 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소비촉진 및 판로확대로 취약계층 사회참여를 도모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일배움터에서 재배한 화초를 활용해 빈 화분 및 불량화초가 있는 화분에 새로운 화초로 교체하는 행사를 추진한다. 각 가정과 사무실에서 방치된 화분을 새롭게 재탄생해 파릇하고 아름다운 화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고 있다. 단 화초는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써 유료로 제공된다.

한편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선 공공기관별 총 구매액(공사를 제외한 물품 및 용역 구매총액)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우선 구매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제주시는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해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을 활성화시키고 장애인들의 일자리 확대와 중증장애인생산품 판매 노력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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