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도당, 노회찬 원내대표 추모 분향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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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는 24일 고(故) 노회찬 원내대표의 추모 분향소가 마련된 정의당 제주도당 사무실을 찾아 분향을 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Newsjeju

고(故) 노회찬 원내대표의 추모 분향소가 마련된 정의당 제주도당 사무실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분향소를 찾아 "진보와 보수라는 당을 떠나서 대한민국의 정치계에 큰 사람을 잃어버렸다. 너무 안타깝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원희룡 지사는 24일 정의당 제주도당 사무실을 찾아 분향한 뒤 도당 관계자들과 만나 "슬픔을 잘 극복하고 앞으로도 좋은 역할을 해 달라"며 위로했다.

녹색당 역시 노회찬 원내대표의 갑작스런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녹색당은 "평생을 노동운동과 진보정치에 헌신한 고 노회찬 대표가 안타깝게도 유명을 달리했다. 큰 충격과 슬픔을 그 어떤 말로도 다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녹색당은 "우리 사회에 진보정치가 이만큼 뿌리내리고, 시민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으며, 노동자의 기본권과 약자의 인권이 증진하는 데에 그의 공로를 누구도 부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귀한 뜻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이어가는 것이 정치를 업으로 하는 모든 이의 사명이라 여기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조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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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원내대표가 별세 한 지 이틀째인 24일, 제주 분향소에는 현재 100여명(오후 1시 기준)의 조문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Newsjeju

한편, 노회찬 원내대표가 별세 한 지 이틀째인 24일, 제주 분향소에는 현재 100여명(오후 1시 기준)의 조문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추모 분향소는 오는 26일까지 제주시 고마로 123번지 금강빌딩 건물 4층에 소재한 제주도당 당사에 마련됐으며, 분향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추모제는 오는 26일 오후 7시 장례식장 1층 영결식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고인의 장례는 정당장으로 5일장으로 진행되며, 상임장례위원장은 이정미 정의당 대표이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9시로 예정돼 있다.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영결식이 진행된 후 마석모란공원에 안장된다.

고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오전께 모친과 남동생이 거주하는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유서를 남긴 채 투신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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