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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종다리는 중심기압(hPa) 998헥토파스칼의 소형급 태풍으로 시속 68km로 북서진하고 있다. ©Newsjeju

[제주날씨] 제12호 태풍 '종다리'(JONGDARI)가 우리나라에 비 구름을 몰고 올지 이동경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종다리는 중심기압(hPa) 998헥토파스칼의 소형급 태풍으로 시속 68km로 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종다리는 25일 새벽 3시께 괌 북서쪽 약 1110km 부근 해상에서 이튿날인 26일 괌 북서쪽 약 117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하다 이후 일본 해상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태풍 종다리는 오는 30일 새벽 3시께 독도 동쪽 약 35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이 태풍이 비 구름을 몰고 와 한반도에 연일 계속되는 가마솥더위를 식혀줄 수 있을 지 관심이다. 

그러나 기상청은 태풍의 경로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제12호 태풍 종다리(JONGDARI)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조류인 종다리를 의미한다.

한편 15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제주는 25일 역시 대체로 무덥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제주 33도, 서귀포 32도 등 32도에서 33도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서 0.5~1.5m, 남쪽먼바다에는 1.0~2.0m로 일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시 저지대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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