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 중국인 3명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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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가정집에 몰래 들어가 현금 등을 훔친 뒤 경찰의 포위망을 벗어나 출국했던 중국인 3명이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르기 위해 제주에 왔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Newsjeju

제주시내 가정집에 몰래 들어가 현금 등을 훔친 뒤 경찰의 포위망을 벗어나 출국했던 중국인 3명이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르기 위해 제주에 왔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서장 박영진)는 중국인 이모(35)씨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 등 3명은 모두 중국인들로, 중국에서 범행을 사전에 공모하고 지난 5월 20일 제주에 들어왔다. 

이들은 3일 후인 5월 23일 오후 10시 30분경 제주시내 가정집에 몰래 들어가 한화 및 엔화 등 6,400만 원을 훔치는 등 4회에 걸쳐 총 6,583만 원을 절취한 뒤 5월 25일 중국으로 출국했다. 

경찰은 수법 등으로 볼 때 재범을 위해 다시 입국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제주출입국 외국인청에 입국시 통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경찰은 제주출입국 외국인청으로부터 피의자들이 7월 11일 입국한다는 통보를 접수받고, 공항에서 대기하던 중 입국하는 피의자 3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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