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감시원 24명, 5월 1일 부터 10월 31일 까지 활동
제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5월 1일 부터 10월 31일 까지 '축산환경감시원'을 읍·면별로 채용해 운영하고 있다.
마을별 채용인원은 한림읍 10명, 애월읍, 구좌읍 각 4명, 조천읍, 한경면, 동지역 각 2명 등 총 24명이다. 주요 활동내용은 축사시설 주변 가축분뇨 불법배출 및 악취발생 모니터링과 비밀 배출구 설치여부 등이다.
축산환경감시원은 한정된 행정인력만으로는 날로 증가되는 축산악취 및 축산폐수로 인한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미흡한 맹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역실정을 잘 아는 지역주민을 마을환경감시원으로 채용해 현장 순찰을 통한 환경오염감시를 강화 하고 있다.
특히 하절기에는 무더운 날씨로 물청소, 가축 물급여 등 물사용량이 증가로 가축분뇨 발생량도 증가 할 것으로 예상돼 축산사업장과 주변에 대한 촘촘한 예찰활동을 통해 위반사항을 신속하게 보고 하도록 하고 있다.
축산악취에 대해선 올해 8월부터 이동형 악취측정기 7대를 활해 모니터링 해 나가고 필요한 경우 악취포집 검사도 병행 해 위반시 행정처분도 적극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제주시에선 10월부터 12월까지 축산환경감시원을 처음 시범 운영해 5건을 적발하고 경고 1건, 과태료 4건의 행정처분을 한 바 있다. 올해에도 6월말 현재 수사중 1건, 과태료 2건을 처분했다.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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