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해외 셀럽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미스인디아 우승자와 준우승자를 초청해 ‘제주를 여행해야 하는 이유’라는 테마로 영상과 사진 촬영을 진행한다.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인도 현지 여행사(Cox&Kings, Ezeego1)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부가 제주 상품을 개발하고 홍보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지난 6월에는 India TV를 통해 인도 연예인 커플의 제주 여행기를 방송해 큰 인기를 끌어 팬들과 제주여행을 공유한바 있다.

제주관광의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제주 인지도를 제고하는 것 뿐만 아니라, 새로운 콘텐츠를 흥미롭게 제공하고 소통을 통해 재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스페인 국적의 유튜버 Lara Benito(라라 베니토)는 하도리 어촌마을에서 해녀체험을 촬영해 아리랑TV와 공동 제작한 ‘Mystery Travelers'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하고 있다.

러시아 인플루언서 타냐(Tatyana Rybakova)는 제주도의 웰니스 & 뷰티를 체험하고 포스팅해 7만개 좋아요를 받았다.

지난 1월에는 말레이시아 아이돌 아킴(Akim & The Majistret)이 ‘제주도의 신비로운 자연’을 컨셉으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라디오를 통해 제주여행 후기를 공유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에어아시아엑스(AAX)와 공동으로 318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무슬림 인스타 스타 미라(Mira)와 함께 무슬림이 선호할 콘텐츠를 중심으로 로맨틱코메디 형식의 제주홍보영상을 제작 중에 있다.

지역업계 또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효과를 누리고 있다. 한담해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말레이시아 인플루언서가 카페를 포스팅한 후,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여행트랜드를 선도하기 위해선 유명인을 활용한 마케팅이 효과적”이며 “타겟고객과 여행테마에 맞춰 셀럽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제주의 매력을 어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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