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어가 폐사어 신속처리로 추가 피해 최소화

제주시 농수축산경제국 직원 외 30여 명이 한경면 용수리 소재 해상면허 양식어장에서 폐사어를 수거하고 있다.
제주시 농수축산경제국 직원 외 30여 명이 한경면 용수리 소재 해상면허 양식어장에서 폐사어를 수거하고 있다.

제주시는 최근 고수온에 따른 양식장 내 폐사어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신속 처리해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관계 공무원들이 발벗고 나섰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24일을 기준으로 제주연안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현장 수시 예찰 및 신속 대응 등 관내 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고수온에 따른 양식생물 피해규모는 5만 9500마리(넙치)· 40515천 원으로 추정되며(‘18.7.25.기준),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기존 폐사어의 신속한 처리가 중요해 이에 대한 대민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한편, 시는 고수온기 양식장 피해를 사전에 대응하고자 올해 6월부터 고수온 대응 유관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이에 따른 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한 T/F팀을 운영해왔다. 또한 7월 초부터 액화산소공급을 적기에 지원하고자 추진 중이다.

앞으로 제주시는 "고수온기 연안 상시 예찰 및 수온 변화에 따른 즉각 대응으로 양식장 폐사어 발생 피해가 더 이상 커지지 않도록 피해 관리 및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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