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여자중학교(교장 강영철)는 '책으로 나를 펼치자'라는 주제로 독서캠프를 실시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독서동아리 30여명과 학부모 독서동아리 회원이 함께 모여 교내 도서관에서 지난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했다.
첫째 날은 ‘나는 개성 짱’, ‘나의 몸 나의 외모’, ‘나의 관심사’라는 주제로 자신을 깊게 들여다보며 자신을 알아가는 활동을 했다. 둘째 날은 ‘나의 울타리’, ‘사랑하는 너’라는 주제로 부모님에 대한 잊지 못할 장면과 문장을 완성하기,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친구에게 부치지 않는 편지쓰기 활동을 통해 부모님과 친구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셋째 날은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내가 원하는 삶’, ‘소망목록 쓰기’, ‘나는 내가 멋져!’라는 주제로 가치경매 활동과 죽기 전에 50가지 소망목록 작성하기, 있는 그대로의 멋진 나 콘테스트 활동을 통해 가치있는 삶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시간에는 ‘나, 지금 행복한가?’라는 주제로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며, 그동안 읽었던 도서 중 가슴에 남는 내용을 학생, 학부모, 교사와 함께 힐링컵에 적으며 내적인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그동안 책을 읽으며 알게 된 지식을 ‘독서 골든벨’을 통해 점검했다.
또한 운동장에서 즐거운 물총 놀이를 하고, 밤하늘을 바라보며 꿈과 비전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고 난 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잠자리에 들었다. 마지막날은 그동안 독서캠프에서 했던 모든 활동들을 되돌아보는 평가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