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쓰레기 줄이기 시민실천 운동본부(이하 쓰시본)'는 상반기 활동상황 평가 및 하반기 활동계획 논의를 위한 전체위원 회의를 30일 오후 2시에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쓰레기 줄이기 시민실천운동본부란 서귀포시가 발표한 쓰레기 줄이기 3‧5‧7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있어 시책제안과 이를 실천해 실질적인 쓰레기 감량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추진하기 위한 단체로 관내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1사무국 4개 분과(38명)로 구성해 2016년 10월 31일부터 활동하고 있는 임시 협업 단체이다.

토론회에서는 현재 공석으로 인한 새로운 본부장 선출, 상반기 활동상황 및 하반기 운영계획 보고, 분과별 하반기 중점 활동계획 논의, 각 분과별로 논의한 사항을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쓰시본'은 금년 상반기에 토론회 개최(3.12) 및 환경나눔장터 참여(2.3, 6.16) 등 총 3회를 운영했다.

강동언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인사말에서 상반기에는 전국동시지방선거 등으로 '쓰시본' 활동이 다소 미흡했으나 그간 다양하게 건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다양한 쓰레기 줄이기 시책을 추진해 재활용 도움센터의 효율성을 증진시키는 등 성과도 적지 않았다며 고마움을 표시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더 많은 다양한 활동을 부탁했다.

금번 토론회에서 보고된 상반기 주요활동 사항으로는 ∆요일별 배출제를 격일제 수준으로 대폭 개선(‘18.4.1) 시행 ∆환경나눔장터 개최(2회) 및 수익금(559만원) 전액 기부 △재활용 도움센터(6개소)에서 빈병 반입 처리, 소형폐가전 무상 반입 처리(10개소), 가정용 폐식용유 안정적 반입 처리(10개소) 등의 시행 현황과 함께 오는 8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캔‧페트병 재활용 도움센터(4개소) 반입 시 종량제 봉투로 교환 지급 계획 등도 보고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제안된 다양한 아이디어가 시책화되는 등 '쓰시본'이 그동안 서귀포시 쓰레기 줄이기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말하며 "하반기에는 분과위원회별로 세부적인 활동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쓰레기 줄이기 3․5․7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에 더욱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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