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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첫 승 문턱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안병훈(27·CJ대한통운)이 “운이 따르면 이런 기회가 또 올 것”이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안병훈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 72·7253야드)에서 열린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620만달러)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안병훈은 김민휘(26·CJ대한통운)와 함께 더스틴 존슨(미국)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PGA 입성 후 아직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안병훈은 세 번째 준우승에 만족했다.

안병훈은 “시작이 좋지 않았다. 대다수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하는 2번홀에서 보기를 했다. 3언더파를 기록했지만, 존슨이 더욱 대단한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돌아봤다.

“오늘은 내 최고의 날은 아니었다.  많은 버디 기회를 얻지 못했다”는 안병훈은 ”파5홀을 극복하면서 버디 기회들이 많았다. 그것이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안병훈은 존슨과 챔피언 조에서 경합을 펼쳤다. 많은 갤러리들이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기 위해 몰렸다. 안병훈에게는 색다른 경험이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경기를 지켜본 것 같다. 전부 나를 보러 온 듯한 느낌이었다”면서 “전체적으로 볼 때 이번 주는 꽤 좋은 플레이를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첫 승 달성은 다음으로 미뤄졌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안병훈은 자신감이라는 큰 수확을 했다. “우승을 위해서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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