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휠체어농구단은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21회 대구컵 국제휠체어농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제주특별자치도휠체어농구단은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21회 대구컵 국제휠체어농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제주특별자치도휠체어농구단(단장 부형종)이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21회 대구컵 국제휠체어농구대회‘에서 우승하며 대회 6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제주팀은 지난 27일 첫 경기에서 수원 무궁화전자를 59-33으로 물리치며 기분 좋게 출발을 했다. 이후 고양시홀트를68-59, 필리핀을 60-44로 물리치고 B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홈팀인 대구시청을 맞아 모든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시종일관 여유 있는 경기를 펼치며 73-45로 손쉽게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제21회 대구컵 국제휠체어농구대회' 결승전 모습.
'제21회 대구컵 국제휠체어농구대회' 결승전 모습.

30일 열린 결승전에선 서울시청을 맞아 경기를 펼친 제주는 김호용(29득점), 김동현(8득점), 송창헌(7득점), 황우성(6득점)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경기의 흐름을 뺏기지 않으면서 박빙의 점수를 꾸준히 유지했고 결국 최종스코어 62대53으로 승리,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시상에선 감독상에 이선연 감독, 대회 베스트 5에 김동현, 황우성 선수가 선정됐다.

이로써 제주는 오는 10월 전라북도에서 개최되는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의 정상 탈환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비롯해 대구시청, 서울시청, 고양시홀트, 수원 무궁화전자, 한국체육대학교(비장애인팀) 등 8팀이 참가해 A,B조로 조별리그를 거쳐 상위 1,2위팀이 준결승과 결승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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